생각기록4 내가 요즘 빠진 것들 (피크민, 1박2일) 2주전에 크게 계단에서 넘어졌다. 비오는 날 꽈당곧 여행이라 크게 다쳤을 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뼈는 무사. 골절은 아니다다만 허리와 엉덩이가 매우 아프고, 앉았다 일어날 때 특히 인상이 절로 찌푸려지지만 그래도 이만한게 어디야 몸을 사려야하는 나지만 요즘 피크민에 너무 빠져서 자꾸 뽈뽈 걸어다니고 있다 호루라기를 불면 헤쳐 모여서 나만 쳐다보는 똘망똘망 피크민 1. 피크민 (Pikmin Bloom)포켓몬고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만보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많이 걸을 수록 씨앗->피크민으로 빨리 키울 수 있다걸어다니면서 꽃에서 꿀을 따고, 땅에 꽃을 심고, 피크민을 expedition을 보내 화분이나 꿀을 또 얻어오고피크민 군단을 만들어서 길에 생긴 버섯들을 공격해 죽이고.. 이 모든 것을.. 2025. 4. 29.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난주 밀리의서재 구독 후 처음으로 읽은 책. 처음 앱 받아서 켰을때 단순히 랭킹 1위여서 읽기 시작했는데 엄청 몰입해서 읽었다.소설 내내 대단한 사건은 없지만,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의 인생을 아주 가까지 옆에서 보는 것 처럼 생생하다. 안쓰럽다. 소설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미주리 대학에서 평생 영문학 조교수를 지낸 윌리엄 스토너라는 남자의 인생을 그린다. 시대 배경적으로는 1,2차 세계대전이 있어 혼란스럽지만, 스토너는 미주리 대학을 떠난 적이 없다.그저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본인 일에 열정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지만, 크게 이루는 것은 없다.참 되는 일 없는 사람이다. 학생들에게도, 동료 교수들에게도 크게 인정받지 못한 채 조교수에 머물렀고, 사랑을 찾았지만 온전히 가지지 못했으며, .. 2025. 3. 5. 불조심하자. 소방관, 경찰관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새해 액땜 새해부터 죽을 뻔 했다. 액땜을 크게 했다고 생각한다. 설날 연휴 전 금요일 밤, 딜 하나를 클로징하고 동갑 친구들과 기분좋게 돼지갈비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토마토스프(일명 마녀스프)를 참 좋아하는데자기 전에 스프 내일 아침 먹어야하는데 상하면 안되니 불 위에 올려두고, 씻고, 긴장이 너무 풀린 나머지 잠이 들어버렸다. (미친거지)그때 시간 밤 11시반쯤 새벽 2시반쯤 갑자기 눈이 떠졌다. 뿌연 연기가 내 좁은 원룸안에 가득너무 놀라서 인덕션 끄고, 바로 창문, 현관문 다 열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정신을 좀 차리려고 했다.이만한게 다행이다 싶었다.한겨울에 창문 열어두니 너무 춥고, 정신 아직 안돌아왔고침대에 앉아서 오들오들 떨고있는데 새벽 3시쯤 삐용삐용- 소리가 들렸다. 난가? 나때문인가.. 2025. 2. 24. 티스토리 시작 매번 블로그 글을 썼다 지웠다, 리뷰를 썼다 지웠다 비공개로 돌렸다 몇번을 반복했는데 2025년 새해를 맞아 티스토리 꾸준히 글쓰기를 해보려고 한다. 기록하면 뭐라도 남지 않을까! 2025. 2. 2. 이전 1 다음